교토 전통 타운하우스 투어 다녀온 후기, 기모노 입고 다도 체험까지 해본 진짜 솔직 담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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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전통 타운하우스 투어 다녀온 후기, 기모노 입고 다도 체험까지 해본 진짜 솔직 담백 이야기
이해관계문구

요즘 같은 때에 해외여행 가는 게 좀 망설여지긴 하는데,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선 언제 또 일본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실컷 느껴볼까 싶더라구요특히 교토는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시기가 좀 애매하긴 해도 눈 딱 감고 예약 눌러버렸어요

사실 일본 여행 패키지나 투어 상품 정말 많잖아요

근데 막상 교토 가는 분들 후기 보면 오사카에서 당일치기로 후다닥 다녀오거나, 관광지 몇 군데 찍고 끝나는 식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저는 그런 것보다 좀 더 현지 사람들 사는 느낌 그대로 체험해보고 싶었거든요그러다 발견한 게 이 ‘전통 타운하우스 투어’였어요

기모노 입고 다도 체험까지 포함되어 있다길래, 그냥 그거 하나만 보고 바로 질렀습니다.

교토 전통 타운하우스 투어 다녀온 후 관련 이미지 1

예약부터 챙겨야 할 것들, 내가 직접 겪어보니

이 상품 찾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반 자유여행으로는 저런 마치야(町屋)라고 부르는 전통 가옥 내부를 제대로 둘러보기 쉽지 않아요저도 처음엔 그냥 길거리 지나가면서 바깥 구경만 하고 말았었는데, 이번 투어 신청하고 나서야 내부가 그렇게 깊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지 알게 됐어요

결제할 때 보니까 네이버현대카드 쓰면 가격이 좀 내려간다는 안내가 떠서, 저는 ed2 로 결제했더니 6.99 퍼센트 정도 할인이 바로 적용되더라구요

원래 142,820 원에 판매 중이었는데, 실 결제 금액 보니까 125,683 원으로 떨어져서 나름 뿌듯했어요

여기에 엔페이 회원이면 5,712 포인트 적립도 된다니까, 나중에 다른 결제할 때라도 야무지게 쓸 수 있겠다 싶었어요.

교토 전통 타운하우스 투어 다녀온 후 관련 이미지 2

투어 당일 아침, 살짝 떨리면서도 설레던 순간

솔직히 말해서 저는 기모노 입는 체험이 메인이 아니라 그냥 덤 같은 느낌이었거든요근데 막상 도착해서 옷 갈아입는 순간부터 기분이 완전히 달라지더라구요

직원분이 굉장히 꼼꼼하게 허리띠 매는 법부터 소매 정리까지 하나하나 도와주셨어요

보통 이런 관광객 대상 체험은 대충 찍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은데, 여기는 천 고르는 단계에서부터 진지하게 상담해 주시고, 제 체형에 맞춰 추천도 해주시고요

입고 나서 거리로 나가니까 지나가던 일본인들도 살짝 고개 돌려서 쳐다볼 정도로 분위기가 확 살더라구요딱 그때 느꼈어요, 아 이게 교토를 제대로 즐기는 방식이구나 싶었죠.

다도 체험에서 느껴지는 일본식 정중함

교토 전통 타운하우스 투어 다녀온 후 관련 이미지 3

기모노 입고 사진 막 찍다 보면 시간 금방 가는데, 그 뒤에 바로 이어지는 다도 체험이 또 진짜 핵심이었어요다실 안이 생각보다 아담하고 조명도 은은해서 들어가자마자 마음이 가라앉는 느낌이었거든요

다도 선생님께서 차를 한 동작 한 동작 정성 들여 우려주시는데, 평소에 제가 집에서 티백 꺼내서 대충 마시던 거랑은 완전히 다른 세계였어요

말차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입안에 퍼지면서, 앞에 놓인 작은 화과자를 같이 먹으니 단맛이 절묘하게 감돌고요

그냥 차 한 잔 마시는 건데도 의식 전체가 굉장히 경건하고, 무언가 나를 존중받는 기분이 들어서 묘하게 감동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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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야 내부 구석구석, 숨은 이야기들

교토 전통 타운하우스 투어 다녀온 후 관련 이미지 4

투어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전통 타운하우스 내부는 그야말로 영화 세트장에 들어온 것 같았어요겉보기엔 폭이 좁아 보이는데 실제로 들어가 보면 안쪽으로 제법 깊게 공간이 연결되어 있고, 중간중간 작은 정원이 있어서 건물 전체에 은은하게 빛이 퍼지는 구조더라구요

제일 인상 깊었던 건 계단이 아니라 거의 사다리에 가까운 박스형 층계로 2 층에 올라가는 동선이었고, 바닥을 밟을 때마다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무의 나이를 고스란히 전해줬어요

가이드분께서 이 집이 원래 상인 가문의 거주지였다고 설명해 주셨는데, 도로 쪽은 가게로 쓰고 안쪽에서 가족들이 생활했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건물 하나에 얼마나 많은 일상이 담겨 있었을지 상상이 더 잘 가더라구요.

이런 분들께 솔직히 더 추천하고 싶다

일본 여행을 많이 가본 분이라도 교토의 이런 타운하우스 체험은 흔치 않거든요저처럼 막 관광지 휙휙 도는 것보다 그 지역 사람들이 실제로 살아온 공간에서, 그들이 입던 옷 입고, 그들이 마시던 방식으로 차를 음미하는 걸 좋아하는 성향이면 진짜 찰떡일 거예요

반대로 빡빡한 일정 속에서 여러 군데 빨리빨리 돌아야 직성이 풀리는 분이라면, 이 투어만으로 반나절 가까이 소요되니까 일정 짜실 때 꼭 고려해 보셔야 할 거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가 나올 때쯤 살짝 아쉬워서 주변 작은 기념품 가게까지 구경하고 왔어요.

가격 대비 만족도를 따져보면

할인 없이 약 14 만 원대라는 금액이 적은 돈은 아니죠그런데 교토에서 이런 밀도 높은 개인 투어를 진행하려면 가이드 비용, 기모노 대여, 다도 체험비를 각각 따로 계산했을 때 오히려 더 나올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게다가 카드 할인 받으면 12 만 원대 중반으로 떨어지니까, 좀 더 접근성이 좋아지는 느낌이고요

저는 네이버페이 적립도 차곡차곡 쌓는 걸 좋아해서 멤버십 등급에 따라 5,712 포인트 들어오는 걸 생각하니 실질적으론 또 몇 천 원 아낀 셈이더라구요

12 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니까 당장 목돈 부담 없이 질러놓고 천천히 갚아도 되고, 장기로 잡으면 특별금리 적용되는 것도 있으니 여행 경비 계획 세울 때 참고해 두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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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도 계속 그 다다미 냄새랑 말차의 끝맛이 생각나서 혼자 멍하니 있었네요분명 같은 일본인데 교토에서의 하루는 도쿄나 오사카랑은 완전히 결이 다른 시간이었어요

시끌벅적한 거리보다 잔잔한 여운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이 상품으로 시작해 보시는 것도 정말 잘하신 선택이 될 거예요

날씨 좋은 날 마치야 문 활짝 열어둔 채로 앉아서 마시는 말차 한 잔, 그 순간만큼은 진짜 교토 사람이 된 것 같더라구요

다음 교토 여행 때는 꼭 벚꽃 시즌에 맞춰 다시 한번 방문하려고 벌써 달력에 체크해 두고 있어요다들 건강하고 여유로운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태그:교토여행, 일본전통체험, 기모노체험, 다도체험, 타운하우스투어, 교토마치야, 일본감성여행, 네이버스토어추천, 교토자유여행, 내돈내산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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